용인 모텔 살인사건이 장기적출과 관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과거 장기적출 매매 글에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은 심군의 전화번호가 포함된 장기 매매 글을 담고 있다. 이 글은 지난 3월9일에 게재된 것으로 ‘이제 20살입니다, 그전부터 이쪽 세상 알아왔고 저보다 어린 엘리트들도 많이 봤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려 있다. 댓글의 전화번호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퍼진 심군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라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를 토대로 심군이 장기적출 때문에 살인사건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도 “문제의 글은 삭제되기 전 네이버 상단에 나왔기 때문에 댓글 수십 개가 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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