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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장윤정 카카오톡 공개 '파문'

입력 : 2013-05-31 12:20:39 수정 : 2013-05-31 1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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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불화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장윤정과 그의 외숙모 사이에서 오간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는 장윤정 모친 육흥복씨와 남동생 장경영씨가 출연해 재산탕진설 및 외도설과 도박설 등에 대해 해명했다.

육씨는 “딸 윤정이가 영악한 건지 어릴 때부터 꿈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자기가 꿈을 꾸면 그게 꼭 사실로 일어난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바람을 피는 꿈을 꿨다더라. 그때부터 의심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외삼촌과 외숙모에게 엄마를 미행해달라고 부탁했고, 육씨는 “미행을 했으면 내가 외도를 했다거나 도박한 사실을 포착해야 하지 않나. 전혀 증거로 나온 게 없다”고 주장했다.

도박설에 대해서는 “친구들과 만나서 찜질방에서 고스톱을 치는 게 전부”라면서 “200원에서 500원인데 그걸 도박이라고 하면 황당하다”고 말했다.

장윤정 어머니와 남동생은 장윤정이 동생과 외숙모에게 보냈다는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장윤정이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넣기 위해 동생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것.

문자 내용에 의하면 장윤정은 아버지와 자신의 동의만 있으면 동생은 전화통화만 하고 바로 입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은 “(사업으로 인한 빚) 300만원을 잘 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조율을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윤정은 “네가 돕지 않으면 이 나라 은퇴해야한다”고 읍소했다.

장윤정은 또 외숙모에게 “내가 죽던지 사람을 시켜서 죽이든지”라며 “그래야 이 관계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외삼촌과 외숙모는 장윤정이 찾아와 미행을 부탁했을 때 누나 육씨의 떳떳함을 밝히기 위해 일을 시작했고, 아무 증거도 나오지 않자 “엄마를 없애는 건 안 되니 내가 산에 데리고 가서 살겠다”고 설득했다고 모자는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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