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기내식에 불만을 보이며 대한항공 여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왕모 상무를 보직해임하기로 결정했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측은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포스코는 사내 감사팀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임원은 해직당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1983년 포스코에 공채 입사한 왕 상무는 포스코터미날·포스코켐텍 등을 거쳐 2년 전 포스코에너지로 소속을 옮겼다. 지난 3월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