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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는 '교수사단' … 5명이 교수

입력 : 2013-01-04 23:17:46 수정 : 2013-01-04 2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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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분과 간사 발표… 5명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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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9개 분과 간사위원 및 인수위원 후속 인선을 단행하고 인수위를 출범시켰다. 인수위는 오는 6일 인수위 현판식에 이어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인선에선 전문성을 갖춘 교수와 정책공약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인사들이 대거 발탁돼 ‘인수위와 내각·청와대의 인사는 별개’라는 실무형 인수위 구성 원칙을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발탁됐다.

인수위 산하 9개 분과위별 간사로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인수위 총괄간사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조정위 간사로 임명됐으며 ▲정무 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국방·통일 김장수 전 의원 ▲경제1 류성걸 의원 ▲경제2 이현재 의원 ▲법질서·사회안전 이혜진 동아대 교수 ▲교육과학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 ▲고용복지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문화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기획조정위 간사에는 당초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자리여서 정치인 기용이 점쳐졌으나 행정학 학자 출신인 유 교수가 파격적으로 임명됐다.

인수위원으로는 ▲국정기획조정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 ▲정무 장훈 중앙대 교수 ▲외교·국방·통일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 장순흥 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 분과에 안종범 의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 ▲여성·문화 분과에 김현숙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한 뒤 “이번 인수위는 새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작성해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선인 비서실에 대한 추가 인사도 이뤄졌다. 정무팀장에는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았던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는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지낸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각각 임명됐다.

남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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