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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자살시도 사실, 119와 경찰까지…"

입력 : 2012-10-10 08:25:14 수정 : 2012-10-10 08: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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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뉴스 전문 이상호 기자가 최근 논란이 된 김장훈과 싸이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기자는 지난 8일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 홈페이지에 ‘김장훈, 싸이 그리고 기자의 몫’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을 통해 “한 달 전쯤 평소 취재원으로 친하게 지내온 가수 김장훈씨가 소주 한잔하자며 연락이 왔다. 김장훈씨는 이날따라 ‘고통스럽다’며 몸이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호소했다”며 “이유는 인간에 대한 깊은 배신에 있었고, 중심인물은 다름 아닌 싸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려하던 일이 끝내 터졌다. 자살은 설이 아니라, 실제 시도됐다. 119와 경찰까지 출동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었다. 이튿날 깨어난 김장훈씨는 자살 시도를 간접적으로 시인하며 재차 시도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었다”고 지난 5일 벌어진 김장훈의 자살 소동을 언급했다.

이 기자는 “김장훈씨는 아직도 삶의 의지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위태롭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영혼을 위로해주던 그 사람이 지금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고통받고 있다. 이제는 국민께서 김장훈씨의 힘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김장훈의 자살시도 사실을 전하며 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를 떠올리기도 했다. 고인이 된 남매가 죽기 전 자신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힘들다”고 털어놨다고 했다.

이 기자는 “싸이야, 지난 4일 서울광장 공연하던 밤 마지막 곡으로 장훈이 형을 깜짝 출연시켜 듀엣으로 마무리했으면 어땠을까? 장훈형을 무대에 세워드리고, 덕을 그에게 돌렸으면 얼마나 근사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됐을까? 앞으로 월드스타의 영광스런 길을 걷게될 동생에게, 못난 그리고 늘 미안한 형이 권한다”며 글을 끝맺었다.

김장훈과 중국 상하이까지 동행해 김장훈의 ‘한중수교 20주년 특집음악회’를 취재한 이상호 기자는 5일 업데이트된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김장훈이 월드스타가 된 싸이와 속상한 일이 있었으며 심적인 고통을 토로했다”며 김장훈과 싸이의 불화설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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