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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대표팀 주장 벨라미, 박주영 뒤통수 가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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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8-05 14:27:48 수정 : 2012-08-05 14: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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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올림픽 대표팀 주장 크레이그 벨라미(33·리버풀)가 대한민국 박주영 선수의 뒤통수를 때리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벨라미는 다혈질 성격과 폭행 등으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아 유럽리그에서 ‘원조 악동’으로 불리는 인물.

5일 새벽(한국시간) 대한민국 대표팀은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비기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5대4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후 벨라미는 “올림픽에 참가하게 돼 기쁘지만 경기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 많은 노력들이 물거품이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볼을 많이 소유했고 경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한국이 단지 매우 강했을 뿐이다. 한국팀은 조직적이었고 체력적으로도 컨디션이 좋았다. 오늘 경기에서 한국은 매우 훌륭했다”고 순순히 패배를 인정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17분쯤 벨라미는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진 박주영에게 미안하다는 뜻으로 악수를 청했지만, 박주영이 모르고 지나치자 그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되고 있다.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박주영은 놀란 듯 벨라미를 쳐다봤지만 특별히 추가 행동은 하지 않았다. 벨라미는 그런 박주영의 뒤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기행동’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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