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재범 金메치기… ‘오심 울화통’ 날렸다

관련이슈 2012 런던올림픽

입력 : 2012-08-01 14:26:27 수정 : 2012-08-01 14:26:27

인쇄 메일 url 공유 - +

男유도 81㎏… 통쾌한 금
한국 잇단 오심 울분 씻어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승리의 포효 김재범이 1일 오전(한국시간)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올레 비쇼프(독일)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두 주먹을 쥐며 포효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세계랭킹 1위인 김재범은 1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결승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자신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올레 비쇼프(독일·랭킹 5위)를 우세승(유효)으로 꺾고 4년만의 복수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재범은 4년전 은메달의 한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재범은 73kg급의 이원희(용인대 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6년만에 두번째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4강전에서 이반 니폰토프(러시아·랭킹 13위)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재범은 왼쪽 어깨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이날 ‘복수전’에서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재범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은 끝에 안다리걸기 등 주특기로 유효 2개를 잇따라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김재범은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런던=유해길 기자

오피니언

포토

원지안 '청순 대명사'
  • 원지안 '청순 대명사'
  • 이효리, 요가원 수강생 실물 후기 쏟아져…
  • 엔믹스 해원 '눈부신 미모'
  • 박한별, 남편 논란 딛고 여유 만끽…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