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잇단 오심 울분 씻어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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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포효 김재범이 1일 오전(한국시간)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올레 비쇼프(독일)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두 주먹을 쥐며 포효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김재범은 73kg급의 이원희(용인대 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6년만에 두번째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4강전에서 이반 니폰토프(러시아·랭킹 13위)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재범은 왼쪽 어깨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이날 ‘복수전’에서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재범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은 끝에 안다리걸기 등 주특기로 유효 2개를 잇따라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김재범은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런던=유해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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