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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다니엘 크레이그, 영국여왕과 낙하선 퍼포먼스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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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7-28 08:04:19 수정 : 2012-07-28 0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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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의 현재 제임스 본드인 영국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을 위한 낙하산 퍼포먼스를 펼쳤다.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리밸리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제30회 런던올림픽 개막식이 거행됐다.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을 주제로 한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내어’로 유명한 영국 감독 대니 보일이 총지휘를 맡아 퍼포먼스와 설치미술로 영국의 역사를 그랬다.

또한 개막식을 위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비롯,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 현재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로 활약 중인 다니엘 크레이그, 축구선수 데이비드 배컴 등 영국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엘리자베스 2세의 개막식 등장 방식은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한 영상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올림픽 스타디움의 전광판에서 상영된 영상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로 분해 직접 버킹엄 궁전에 찾는다. 엘리자베스 2세와 함께 헬기에 오른 다니엘 크레이그는 영국의 상징인 빅벤, 국회의 사당을 지나 개막식이 진행되는 메인 스타디움의 상공에 도착했다.

이 장면에서 엘리자베스 2세는 갑자기 헬기에서 뛰어내리며 낙하산을 펼쳤고 잠시 멈칫한 다니엘 크레이그도 뒤따라 관중의 함성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대니 보일 감독에 의해 사전 촬영된 것으로, 엘리자베스 2세는 낙하산이 착륙하는 타이밍에 맞춰 스타디움에 입장해 국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국 출신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배컴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요트를 타고 영국의 템스 강을 가로지르며 화려하게 등장해 개막식을 찾은 관중의 열광을 자아냈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3일 폐막식까지 진행된다. 205개국에서 온 각 국가 대표 선수들은 26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2개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SBS ‘2012 런던올릭픽 개막식’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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