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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논문표절 극복하고 '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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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4-12 01:29:15 수정 : 2012-04-12 01: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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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문대성 후보가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초선 금배지를 달게되었다.

12일 개표결과 문 당선자는 29,407표를 얻어 민주통합당 최인호 후보(27,083표)를 이겼다.

논문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의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후보인 그에게 표를 몰아줬다.

다만 그가 배지를 지킬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관측있다. 그의 논문에 대한 국민대학교의 심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명백한 표절로 판단될 경우 당에서는 그의 사퇴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당선자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학교는 2007년 8월 박사학위 논문 `12주간 PNF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 및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에 표절심사에 들어간 상태다.

그가 교수로 재직중인 동아대는 논문 표절이 사실로 드러나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교수직 유지여부에 대해 심사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어떤 후보든 명백하게 시비가 가려지면 바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문 당선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국제올림픽(IOC) 선수위원으로서 지난달 5일 외부영입 인사로 비교적 일찍 공천 후보자로 선정됐다.

그는 선거운동 초반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최인호 후보와 10% 포인트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앞섰으나 석사 및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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