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의 ‘쌀국수 짬뽕’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직후 1개월 만에 200만개 이상의 판매고,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 겨울 면류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쌀국수 짬뽕’은 최근 열흘 동안 100만개를 판매하며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고를 달성했다.
‘쌀국수 짬뽕’은 농심의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된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인 맛과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식재료인 쌀로 만든 면으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쌀국수 짬뽕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정통 한국식 짬뽕을 그대로 재현한 ‘깊고 얼큰한 맛’이다. 이 제품은 한국식 짬뽕 특유의 깊고 얼큰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 라면류에 대중적으로 적용하는 분말스프가 아닌 고가의 냉장 면류에 적용하는 액상스프를 사용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익숙한 소재로 만든 ‘쌀면’도 인기 요인이다. 쌀을 80% 사용해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래떡처럼 뽑아낸 후 바람에 건조시켜 만들었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을 원료로 만든 만큼 밀가루 면에 비해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쌀 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시원한 짬뽕국물과 만나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 못지 않는 맛과 면발을 구현했다.
쌀로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만들어 유탕면 대비 칼로리가 약 20% 낮다. 실제로 제품 출시 이후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시식행사에서 웰빙 트렌드에 민감한 타깃인 젊은 주부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 얻고있다. 또한 인터넷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쌀국수 짬뽕은 중독성있는 얼큰한 국물맛과 밖에서 먹는 짬봉보다 위생적이고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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