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최대 군사전문 사이트인 철혈망(鐵血網)에 따르면 누리꾼인 환추펑윈(環球風云)은 최근 국제정치계 중량급 거성이 중국에 와서 광고를 찍어 놀라게 했다면서 김 위원장의 이 사진을 올렸다.
배경으로 등장한 오리온 과자는 감자칩인 `수위안(薯愿)'과 감자스틱인 `야!투더우(야<口+牙>土豆)' 등 2가지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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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제일 앞 가운데)이 지난 5월23일 중국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를 방문했을 때 인근의 한 대형마트를 시찰하던 모습. 사진 오른쪽에 가득 쌓여있는 과자가 오리온의 감자칩인 `수위안(薯愿)'과 감자스틱인 `야!투더우(야<口+牙>土豆)'다. <중국 군사전문 사이트 철혈망 사진 캡쳐> |
이 사진의 출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이 지난 5월 23일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 빈관 부근의 한 대형마트를 시찰하던 모습으로 지난달 29일 인터넷에 올려졌고,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다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이 사진은 그동안 중국은 물론 한국 언론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김 위원장은 대형마트를 시찰하면서 식료품들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최근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귀국하면서 3개월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했다.
오리온은 북한 최고지도자가 자사 제품을 배경으로 등장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려진 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오리온 과자가 중국 대형마트 곳곳에 진출해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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