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가수들이 첫 번째 미션곡을 연습하는 과정을 담았다. 하지만 출연가수가 노래 부르는 중간 인터뷰 장면이 삽입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을 쇄도했다.
첫 회 방송에 비해 인터뷰 장면 횟수가 줄고, 매니저 역할을 하는 개그맨들이 방송에 나오는 횟수 역시 현저히 줄었지만 시청자들은 "몰입을 방해하는 편집"이라며 "가수들의 노래만 듣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예고와는 달리 2번째 본선의 대부분 무대가 방송되지 않았고, 첫 탈락자 발표 또한 뒤로 미뤄져 '낚시방송'이라는 구설에도 오르내렸다.
'나는 가수다'는 이에 앞서 가수들의 미션곡 선정 관련 스포일러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리얼리티가 반감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에서 7명의 가수들은 1980~1990년대 발표된 곡을 미션곡으로 소화했다. 이에 대한 최종평가 결과는 오는 20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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