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현금수송차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얼굴을 언론과 수배전단을 통해 공개한 이후 제보가 들어오고 있으나 아직 결정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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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31일 경북 구미에서 현금수송차에 있던 현금 5억3000여만원을 탈취해 달아난 용의자가 차량 내 설치된 CCTV에 찍힌 모습. 구미경찰서 제공 |
경찰은 용의자가 착용한 한 줄 선이 나 있는 바지가 일반적으로 경비업체 직원이 많이 입는 옷이란 점에 주목하고 대구·경북지역 경비업체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CCTV에 찍힌 범행시각이 낮 12시35분이었지만 실제 시각보다 40여분 이르게 조정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 범행시각은 오후 1시21분부터 24분 사이라고 밝혔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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