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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부모·학생 등교시각 놓고 갈팡질팡

입력 : 2010-09-02 09:11:40 수정 : 2010-09-02 09: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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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피해를 우려해 당국이 2일 수도권 초·중학교 등교시간을 2시간 늦추기로 했으나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보가 늦어져 큰 혼란이 빚어졌다. 특히 대부분 학교에서 교사들에게조차 비상연락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소방방재청은 2일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초·중학교의 등교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 이규석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강풍,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등교시간을 연기하기로 오늘 새벽 긴급히 결정했다”며 “각 시도교육청 비상연락망을 통해 관내 학교에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일단 초·중학교만 등교시간을 연기하라고 지시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이날이 고3 수능 모의평가일이어서 학교장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오전 일찍 텔레비전과 방송을 통해 신속히 전달됐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로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가 안돼 발만 동동 굴렀다.

A군의 어머니 B(42)씨는 “아침에 아이 담임교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등교 시각이 늦춰지냐고 물었더니 ‘이 정도는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연락이 와 등교 준비를 했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가 와서 10시30분까지 등교하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교사들끼리도 연락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되는 수능 모의평가는 예정대로 시행된다.

이와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전체 공사립 유치원에 대해 이날 하루 휴업을 결정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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