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6·2 지방선거] 선진 “텃밭 충남마저 내줄라” 긴장

관련이슈 6·2 지방선거

입력 : 2010-05-28 18:12:31 수정 : 2010-05-28 18:12:3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안희정과 ‘박빙’ 장담 못해… 黨지도부 연일 충남 총출동 자유선진당으로선 광역단체장 선거 중 충남지사와 대전시장은 반드시 따내야 하는 자리다. 충청권을 대변하는 당으로 자임하고 있는 데다 선진당의 ‘정치적 몸값’을 키우기 위해선 두 곳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선거 초반만 해도 선진당은 충남지사와 대전시장 자리를 따 놓은 당상으로 생각했다. 세종시 수정 문제로 정부 여당에 등을 돌린 지역 민심이 선진당으로 대거 돌아섰고, 박상돈(충남지사), 염홍철(대전시장) 후보가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위 후보와의 격차가 다소 여유 있는 염 후보와 달리 박 후보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충남지사 선거에 비상이 걸렸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박 후보가 격차를 벌릴 것이란 기대와 다르게 오차범위 내에서 안 후보보다 뒤지는 여론조사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선진당의 한 관계자는 28일 “30% 안팎에 달하는 여론조사 무응답층 대부분이 선진당 지지자로 판단되기 때문에 박 후보 승리를 장담한다”면서도 “만의 하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회창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연일 충남지역에 총출동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유세에서 안 후보와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를 겨냥해 “알맹이 없이 이름만 알려지거나 금융기관 근무 외에는 전혀 공직 경험이 없는 후보에게 도정을 맡길 수 없다”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상큼 발랄'
  • 박보영 '상큼 발랄'
  • 고윤정 '매력적인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