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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경의선 통신 오전 현재 정상가동"

입력 : 2010-05-26 10:46:18 수정 : 2010-05-26 10: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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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도 현재까지 이상無 북측이 남북관계 전면 단절과 통신선 차단 등을 담은 행동조치를 25일 발표했지만 26일 오전 개성공단을 연결하는 경의선 군사채널과 판문점 연락사무소 채널은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그러나 북측이 조만간 통신채널 차단을 공식 통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측 판문점 연락사무소 연락관은 평소대로 이날 오전 9시 북측에 전화를 걸었고, 북측이 전화에 응대해 통화가 성사됐다.

우리 측 연락관은 "남측 연락관 ○○○입니다. 오늘 근무를 시작합니다"라고 얘기했고, 북측도 같은 방식으로 응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판문점 연락사무소는 평상시 매일 오전 9시에 개시통화를, 오후 4시에 마감통화를 한다.

북측은 또 이날 오전 8시 경의선 군사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개성공단 출입 인력에 대한 출입동의서를 보내왔다.

이에 따라 우리 측 개성공단 인력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북측이 우리 선박의 통행 및 항공기 북측 영공 운항 불허를 밝힌 만큼 해사 당국 간 라인과 항공관제라인은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전날 사무소 동결과 인력 추방을 공언한 개성공업지구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옛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도 오전 9시 현재 정상가동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아직까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의 동결과 인원 추방을 공식적으로 통보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측이 전날 ▲남측 당국과의 모든 관계 단절 ▲현 남측 정부 임기기간 당국 간 대화·접촉 중단 ▲판문점적십자연락대표 사업 완전중지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계 단절 ▲개성공업지구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동결 및 우리 측 관계자 전원 추방 ▲대북심리전에 대한 전면 반격 ▲우리 측 선박·항공기의 북측 영해,영공 통과 금지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 전시법에 따른 처리 등 8개 항의 행동조치를 발표한 만큼 북측의 실제 행동조치가 이날 중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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