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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新 냉전시대' 오나] F-22기는

입력 : 2010-05-26 10:24:39 수정 : 2010-05-26 1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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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美 첫 배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최첨단 다목적 전투기로 F-15, F-16 등 미군이 운용하는 전투기들과 공중전 시뮬레이션에서 144대 0으로 완승을 거둔 세계 최강의 전투기다. 미 공군이 “지금까지 존재하거나 연구 중인 그 어떤 전투기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자랑할 정도다.

F-22는 특히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과 추가 엔진 가동 없이도 초음속으로 순항 비행하는 능력을 뜻하는 ‘슈퍼크루즈’(supercruise) 기능을 자랑한다.

최대 속도는 마하 2 정도이며, 작전반경은 2개의 외부 연료 탱크까지 모두 채울 경우 1850마일 이상이다.

또 무기 체계를 바꿔 달면서 공대공·공대지 작전을 모두 수행할 수 있고, 공대공 작전시 6개의 AIM 120 유도미사일과 2개의 AIM-9 사이드와인더 열추적 미사일을 장착한다. 1000파운드의 폭탄도 적재할 수 있다.

2005년 12월 미 공군에 시제기가 인도된 이후 현재까지 137대가 배치돼 작전 중이다. 미 공군은 당초 750여대를 구매할 계획이었지만 대당 1억4300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구매 대수를 줄였다.

최근 방위력을 증강하고 있는 일본도 F-22를 들여오기 위해 미국과 여러 차례 접촉했지만 최첨단 무기의 경우 해외에 판매할 수 없다는 미 의회의 거부 때문에 구매에 실패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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