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장관은 이날 통일부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최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결연한 의지로 어제 발표된 대북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천안함 사태 이전과 이후의 남북관계가 같아질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장관은 특히 "잘못된 북한의 자세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이런 비극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르게 하고 남북관계가 정상적으로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책자문위원 40여명이 참석해 통일부의 천안함 관련 조치를 보고받고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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