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강운태 의원으로부터 “세종시 원안도, 개정안도 처리되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개정안이 4월까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원안대로 하겠다고 밝혀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여권 내부에서 세종시 개정안 처리 시점을 놓고 ‘4월 국회 처리론’ ‘6월 지방선거 이후론’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 총리는 “세종시 발전안을 담은 법률 처리가 지연되면 기업 투자 타이밍을 놓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되기를 희망한다”며 “법 개정 전까지는 현행법에 따라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법 개정안이 부결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현행 법령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원안 추진 입장을 밝히면서도, “그런 (부결) 상황은 상상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불행해진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혁신도시 원형지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혁신도시의 원형지 규모 확대 방안은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문제도 수급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총리는 ‘원안 추진’ 발언이 논란이 일자 이날 오후 대정부 질문에서 “(개정안 부결) 가정을 전제로 한 원론적 답변이었을 뿐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며 “원안으로 가면 장차 국가적인 불행이 예견되기 때문에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양원보 기자 wonbo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큰 정치인’ 고노 요헤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2/128/20260612500224.jpg
)
![[기자가만난세상] 아이 낳기 ‘더’ 좋은 나라 되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7/03/128/20250703518632.jpg
)
![[세계와우리] 비핵화 밀어낸 북·중 정상회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803.jpg
)
![[김양진의 선견지명] 기지市 이야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8/128/2026052851935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