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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 통합 사실상 확정

입력 : 2009-12-11 13:05:20 수정 : 2009-12-11 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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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 창원, 진해시의 행정통합이 사실상 확정됐다.이에 따라 이들 3개 시는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창원시의회는 11일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시의원 20명 가운데 19명이 출석해  3개 시 통합안에 대한 찬반의결을 의원 투표에 부쳐 찬성 15명, 반대 4명으로 찬성의결했다.

창원시의회 기립투표로 `마창진통합안' 의결 경남 창원시의회에서 11일 오전 `마산,창원,진해시 통합안에 대한 찬반의견 제출'에 대한 기립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열린 열린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20명 가운데 19명이 출석해 찬성 15명, 반대 4명으로 `마창진 통합안'을 찬성의결했다. <연합>
마산시와 진해시 의회에 이어 창원시 의회까지 통합안에 찬성함에 따라 3개 시 통합은 사실상 확정됐다. 앞서 시의회는 심의과정에서 의결 방식을 두고 입씨름과 정회를 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일부 무소속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들이 ‘자율을 빙자한 강제통합’을 내세우며 상정하지 말 것과 보류하자는 의견을 제기했으나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다’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장에 밀렸다.

앞서 마산시의회는 지난 7일 통합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찬성 18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가장 먼저 찬성 의결을 했으며, 이어 같은 날 오후 진해시의회도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다 13명의 의원 중 찬성 8명, 반대 5명으로 똑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창원시의회가 찬성 의결함에 따라 마산·진해·창원 3개 시 자율통합이 확정돼 본격적인 통합 절차가 진행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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