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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북핵' 철벽공조 과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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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그랜드바겐’ 공식적인 공감 표할 듯
FTA 관련 심도있는 대화… 실질적 진전 주목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19일 정상회담에서 북핵 대응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은 2대 핵심 의제다. 양 정상은 세 번째 마주하는 이번 서울회담에서 그간의 의견 교환을 토대로 양국 최대 현안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인권단체연합회 회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고 북한 인권 상황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문제는 수위다. 어느 정도로 강한 의지가 표명되고 구체적인 방법론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북핵 문제는 양 정상이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며 ‘철벽공조’를 과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특히 이 대통령이 제안한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성의 있는 논의와 함께 공식적인 공감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태효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비서관은 18일 YTN에 출연해 “이번 회담은 일괄타결안을 어떤 그림을 그려서 제안할 수 있을 것인지의 방법론을 정상 간에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6자회담 당사국인) 일본, 중국, 러시아와 어떻게 조율해 나갈 것인가, 북한이 어떤 생각을 갖고 나올 것이며 그때 우리는 어떤 결정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전략을 짜야 하는가 등 구체적인 밑그림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하는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북한에 엄중한 메시지가 이번 회담을 통해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의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는 한미 FTA 비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결과 전망에는 조심스런 분위기가 앞선다. 양 정상은 지난 6월 위싱턴회담에서 “한미 FTA가 경제·무역·투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합의해 모멘텀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그 이상의 가시적 성과가 나올지가 주목된다.

일단 상황은 무르익고 있다. 최근 미국 하원의원 88명이 한미 FTA의 의회 비준 준비를 요구하는 서한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로런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은 한미 재계회의 총회에서 “미 정부는 한미 FTA 비준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효 비서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중인 의료개혁법안이 연말이든 내년 초든 마무리된 이후 한미 FTA와 다른 중요한 안건을 집중적으로 다룰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조속한 비준을 위한 노력’이라는 선언적 합의 이상의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허범구 기자 hbk10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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