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센 감독은 15일 오전(한국시각) 덴마크 에스비에르 블루워터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였다. 새로 뽑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센 감독은 덴마크축구 올해의 선수인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아스널)를 비롯해 욘 달 토마손(페예노르트), 데니스 롬메달(아약스),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리버풀), 욘 달 토마손(페예노르트) 등 주축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빠지자 이번 한국과 경기는 신예들의 기량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는 "잔디 사정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경기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며 안방에서의 무승부를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올센 감독은 또 "한국의 위협적인 공격에 몇 차례 위기도 있었는데 잘 막아냈다"면서 "한국은 체력적으로도 아주 강한 팀이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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