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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제 때 공급될까?… 학생접종 걱정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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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4일까지 55% 공급" 통보..45%는 언제오나?


경남 등 세부 일정 마련못해 .."계절독감 백신도 제때 안왔는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정작 백신이 제대로 공급될지 몰라 세부 일정을 정하지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오는 11일부터 초ㆍ중ㆍ고생들을 상대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일제히 시작되는 것으로 예고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교육청 등이 세부 계획을 세우느라 부산하다.

6일 경남에서도 학생 50만9천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대체 의료진을 확보하고 시ㆍ군 보건소와 교육청간 협의를 통해 학교별 접종 일정을 짜고 있다.

그런데 정작 백신은 언제 얼마만큼 공급될지 정확한 일정이 제시되지 않아 학교나 교육청, 보건소 등의 걱정이 태산이다.

현재 알려진 것은 백신 첫 물량으로 전체 소요량의 10%가 공급되고 곧 이어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이 이뤄진다는 정도.

경남도는 질병관리본부에 문의해 오는 5일까지 10% 물량을 배송하고 이어 12일 15%, 17일 10%, 19일 8%, 24일 12% 등 오는 24일까지 소요량의 55%를 질병관리본부에서 배송키로 했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이 날짜는 질병관리본부 배송 기준이어서 실제 경남에 도착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전 계절독감 백신도 예고된 일정대로 공급되지 않아 엄청난 혼란을 겪어본 일선 보건소들은 이 일정 자체도 과연 지켜질지 지레 걱정이다.

더욱이 나머지 45%의 백신은 언제 공급될지, 과연 방학전에 접종을 마칠 수 있을지 현재로선 짐작하기 힘든다는 반응이다.

백신 물량확보 외에도 일부 시ㆍ군에서는 단기간에 걸쳐 집중적인 예방접종에 필요한 기간제 간호사 등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도내 전체적으로 의사 64명과 간호사 129명, 지원요원 122명 등 315명의 요원들이 필요하지만 도는 아직 얼마나 확보됐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

시ㆍ군에서는 또 학교마다 서로 먼저 접종을 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접종 순서 정하는 것을 지역 교육청에 일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접종 준비가 순조롭지 않은데다 오는 12일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점 등을 고려해 상당수 시ㆍ군이 본격적인 접종은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어서 접종을 앞당긴다는 정부 계획도 무색해지는 분위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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