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기원 호국 추모제'를 개최한다.
전사자를 추모하는 전통 무용과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 공연을 선보이고 가수 김장훈과 손담비, 손호영 등이 출연하는 평화 기원 콘서트를 연다.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는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전쟁 당시 국군이 썼던 M1 소총으로 공포탄을 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전쟁에서 희생된 외국 장병을 위해 조포(弔砲)를 발사한다.
이어 수행자회 회원과 시민 500여 명이 가로 4m 세로 3m의 참전국 국기 100여 개를 앞세우고 광교와 청계광장을 거쳐 미국 대사관까지 시가행진한다.
국가보훈처는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군 원로, 국외 참전용사 등 5천여 명이 참여하는 6·25전쟁 제59주년 중앙기념식을 갖는다.
정화예술대학은 오전 10시 종로3가 인사문화마당에서 전쟁 세대를 위로하는 자선 공연을 연다.
이 대학 방송연예과 학생들이 '울고 넘는 박달재' '눈물 젖은 두만강' 등 당시 유행가를 부르고 학내 미용봉사 단체인 '시저스'가 노인들의 머리를 무료로 손질해준다.
<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