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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인삼열차 이달부터 주 4회 운행

입력 : 2009-03-26 17:10:36 수정 : 2009-03-26 17: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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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충남 금산 손잡고 홍보 나서
열차에서 와인과 인삼이 만났다. 3월 중순부터 서울역과 인삼, 와인 산지를 연결하는 ‘와인인삼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와인인삼열차 관광상품은 충북 영동의 와인과 충남 금산의 인삼을 알리기 위해 두 곳의 지자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상품이다.

와인인삼열차(사진)는 새마을호 4량을 개조해 만들었다. 새마을호 2량을 개량해 2006년 11월부터 운행된 와인열차의 업그레이드 상품인 셈이다.

열차에는 영동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든 와인 4종과 금산에서 만든 각종 인삼 제품이 마련돼 있다. 기존의 열차 내 와인매너 특강과 이벤트에다가 다른 일정을 추가했다.

와인열차의 코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고려인삼 특강, 인삼전시관, 재래시장 관람 코스가 추가됐다. 하루 일정으로 영동의 와인과 금산의 인삼 산지도 둘러본다.

열차는 서울역에서 기적소리를 내며 출발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동역을 들렀다가 점심을 먹게 된다. 점심 후에는 금산에 들러 일정을 보낸 뒤, 대전에서 귀경하는 열차에 탑승하게 된다.

먼저 영동에서는 와이너리 견학과 와인족욕, 산지 탐방이 가능하다. 점심은 포도산지로 유명한 영동에서 와인숙성 불고기로 하게 된다. 국내 인삼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금산에서는 인삼박물관과 인삼 재래시장을 둘러본다. 인삼말들기와 인삼족욕, 홍삼스파를 경험하다 보면 하루해가 짧다.

인삼와인열차는 기존 주 2회(화·목)에서 주 4회(화·수·토·일)로 확대됐다. 운임은 5만9000원으로 기존의 와인열차 값인 8만원보다 값이 더 싸다. 여기에는 와인 시음, 레크리에이션,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됐다.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 코너와 와인코리아(043-744-3211∼3)에서 예매하면 된다.

글 박종현, 사진 전신 인턴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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