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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수능 모의고사 활용 어떻게…

입력 : 2009-03-08 17:07:03 수정 : 2009-03-08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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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연연말고 공부방법 돌아보는 계기로
영역별 점수중 백분위 파악은 꼭 해둬야
오는 11일 고1∼3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수능모의고사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가 치러진다. 아직 본격적인 교육과정이 시작되지 않은 학기 초 시험인 만큼 점수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어떤 영역, 어떤 단원에 취약한지 파악해 보완해야 11월 실제 수능에서 향상된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점수가 잘 나온 학생은 자만해 학습 리듬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고 반대라면 점수 분포가 상승곡선을 그려갈 수 있도록 학습계획을 다시 세우자.

◆실제 수능과는 범위·응시생 수준 큰 차이 나, 집착은 금물=시험결과가 나오면 작년에 발표된 대학별 지원점수 배치표를 참조해 어느 대학에 갈 수 있을지 찾아보고 기뻐하거나 좌절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3월 시험과 실제 수능은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우선 시험 범위가 다르고 실력이 쟁쟁한 재수생 응시자가 빠져 있다. 그러므로 이번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에 연연하기보다는 지난해에 비해 얼마나 실력 향상이 있었는지 정도만 파악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적당하다.

시험성적이 잘 나왔다면 지난 겨울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낸 것이므로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하면 되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자신의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으면 된다. 또 어떤 영역에 강점 혹은 약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좀 더 집중해야 할 영역과 과목을 판단해 6월 평가원 모의평가 전까지 전반기 학습계획을 세우자.

시험 성적표에 제공되는 다양한 자료 중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모의평가 영역별 점수, 특히 그중에서도 백분위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모의평가를 통해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알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채점을 통해 원점수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중 원점수와 표준점수는 표준편차와 평균 등에 의해 계속 변하는 점수이기에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에서 원점수 100점 만점에 90점을 맞고 표준점수에서 120점을 얻었다는 것보다는 그 점수가 어느 정도 등급이고, 백분위가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등급은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 기준으로 많이 활용되므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백분위 역시 본인의 위치와 영역별 유·불리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된다.

◆시험 후 영역별 학습법=언어영역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개념을 숙지해 어떤 문제라도 풀 수 있는 원리를 익히는 것이다.

내 성적을 보고 급한 마음에 문제풀이부터 시작하지 말고 개념강좌를 통해 실력의 토대를 쌓자. 고1에게는 이번 학평을 통해 수능형 문제를 맛봤으므로 이제는 꼼꼼하게 수능 기초 강좌부터 시작하면 된다.

수리영역은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 시험범위에 수I의 앞 단원까지만 포함됐다. 이번 시험결과를 통해 앞 단원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앞으로 이번 시험범위 내에서 출제된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하자.

자연계열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빨리 결정해 6월 모의고사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고2는 모의고사 점수를 분석해 10-가·나 단원 중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자. 고등학교 입학 후 첫 모의고사를 치른 고1은 수능형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학습방향을 설정하는 것에 의의를 두면 된다.

외국어는 모르는 어휘와 어법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자. 학력평가 지문 중 모르는 단어, 문장을 형광펜으로 체크하고 반드시 따로 정리해두자. 정리한 내용을 분석하다 보면 자신의 약점이 보이는데, 대부분 학생들의 약점은 어법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일 것이다. 지문에서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문장에 쓰인 문법지식을 집중 학습하고 관련 문제까지 풀어봐야 한다.

사회탐구에서는 정확히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자주 출제되는 핵심개념은 세밀한 지식을 요구하거나 타개념과 비교해 묻는 경향이 있으므로 꼼꼼하게 암기하고 최근 어렵게 출제되는 자료분석 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 고1, 2는 오답 문제를 선별해 앞으로 배울 공통사회 혹은 선택과목의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자.

과학탐구는 각 과목별로 자신의 취약단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6월 학력평가까지 화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II과목 대비 전략을 잘 세워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고2는 이번 시험을 바탕으로 선택과목 중 자신이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한 것을 신중하게 결정하자. 고1은 탐구영역 성적을 고려해 이과나 문과 중 자신에게 어떤 계열이 잘 맞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도움: 메가스터디,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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