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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뭄바이에 협력자 있었다" 진술

입력 : 2008-11-30 14:26:48 수정 : 2008-11-30 1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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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9.11'을 일으킨 테러범 중 유일한 생존자가 뭄바이 시내에 자신들의 범행을 도왔던 인물들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현장에서 검거된 테러범이 자신들의 범행을 도왔던 사람들의 인적사항과 주소 등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테러범이 자백한 협력자는 최소 5명이며 이들은 테러범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거나 범행 장소와 경찰 초소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뭄바이 경찰의 라케시 마리아 형사국장은 "현지인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답했다.

소식통은 또 "테러범은 자신들이 특급호텔 이외에 유대인 거주촌을 공격한 것은 팔레스타인 잔혹사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진술했으며, 특수부대의 진압작전으로 숨진 한 테러범은 테러발생 전부터 유대인 공동체인 나리만 하우스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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