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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하리수' 장채원 자살…"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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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10-06 15:14:58 수정 : 2008-10-06 15: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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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하리수’로 불려온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26)씨가 자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장씨가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서울 한남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장씨가 숨져있는 것을 장씨의 친구들이 발견해 신고했다”며 “정확한 사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 알수 있다”고 말했다.

장씨는 사망 당일 오전 8시 17분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엄마 미안해, 다음에는 잘할게. I LOVE YOU”라는 짧은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장씨는 하리수를 잇는 대표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2004년 7월 SBS 진실게임에 여장 남자로 출연했으며 2007년 다시 SBS ‘진실게임’에 트랜스젠더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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