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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경험 좋았어…남편의 카톡 대화, 빼박이겠죠?"

입력 : 2019-09-18 14:38:22 수정 : 2019-09-18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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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을 의심케 하는 남편의 카카오톡(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 카톡 대화, 이거 빼박이겠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 메시지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글쓴이는 “곧 돌 되는 딸을 키우고 있다”며 “평소 남편 휴대전화를 안 보는데 자고 있고 카톡이 열려 있길래 몰래 봤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도대체 이 사람은 뒤에서 뭘 하고 다닌 건지 모르겠다. 머리가 까매진다. 난 어찌해야 하느냐”라며 “남편을 깨워서 따져야 하는지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호소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서 글쓴이의 남편은 의문의 여성에게 “색다른 경험 좋았어”라고 보냈다. 이에 여성은 “저도 감사했어요”라는 답장을 보냈다. 

 

그로부터 1달 반 뒤 두 사람은 또다시 카톡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남편은 “지금 안 되겠죠?”라고 물었고, 여성은 “지금은 제가 안될 거 같아요. 죄송해요”라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언제 가능한가요?”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여성은 “지금 근무 중이라서 저녁에 가능해요”라고 답했다.

 

 

글쓴이의 남편은 또 다른 여성과도 카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이 남편에게 “지금 만날래요?”라고 묻자, 남편은 “어디서 볼까요?”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약속 장소를 잡았다. 여성은 “○○역으로 올래요?”라고 물었고 남편은 “네”라고 답장했다.

 

이후 남편은 또다시 “오늘 가능한가요?”라고 여성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아내가 출산하고 애 키우는 동안 남편이 저러고 다닌 것인가?”, “문자 메시지가 너무 간결해 더욱 소름 돋는다”, “나라면 당장 이혼각”,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고만”, “조건만남 100%, 분노가 치민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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