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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서 수사받던 피의자 또 숨진 채 발견…8월에만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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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5 18:13:41 수정 : 2025-08-25 18:13:40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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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의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달에만 세 번째 피의자 사망 사례다.

 

25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10분쯤 충남 서천군 장항읍 동백대교 인근 갯벌에서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달 23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군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A씨 사망 이후 수사관을 상대로 조사했으나, 수사 절차상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4일에는 재개발 조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60대 B씨가 대전 자택에서 압수수색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7일에는 익산시 간판 정비사업 비리 의혹으로 조사받던 40대 업체 대표 C씨가 완주군 봉동읍의 한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대전 사건은 전북경찰청 감찰계가, 익산 사건은 국가수사본부가 각각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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