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최근 한울2발전소에서 울진군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확고한 통합방호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현장대응 위주의 작전종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는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를 포함해 1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범 침투 상황을 가정해 미상드론 대응, 화재 진압, 해양 수색과 차단 작전 등 실전에 가까운 시나리오로 진행했다.

특히 원전 주변과 해상으로 접근하는 드론 조종자를 조기에 식별·제압하는 등 초기 대응능력을 점검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어 정문 돌파상황에 따른 현장통제 및 군·경 합동 대응을 통한 테러범 완전 제압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한울본부는 기본에 충실한 방호태세를 갖춰 안전한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반복된 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