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지역 복지재단 등과 함께 취약계층 자립 기반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선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광양지역자활센터,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이같은 내용의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근로 기회를 잃은 취약계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자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YGPA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 직후 YGPA는 광양지역자활센터에서 2025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우리아이잠자리 자활사업’에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자활에 참여하는 지역 취약계층 5명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 사업은 자활에 참여하는 취약계층의 세탁서비스 근로능력을 향상시키고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청결한 낮잠이불 세탁 및 대여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과 후원금 전달이 일자리를 잃은 취약계층 가정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2021년 스마트팜 농장구축을 통한 취약계층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사업에 3000만원 후원, 2023년에는 오백국수 외식관련 자활사업에 2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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