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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경복궁서 야간 산책 즐겨볼까… 9월 3일부터 야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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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25 16:50:55 수정 : 2025-08-25 16:50:54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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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경복궁을 거닐며 전통 궁중음악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다음 달 3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복궁 야간관람 현장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다채로운 문화 체험도 마련됐다. 9월 11일에는 강녕전에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특별공연이 강녕전에서 열린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수정전에서 국립국악원 소속 연주자들이 여민락, 수룡음, 대취타 등 다양한 궁중음악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왕가의 산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조선 시대 국왕과 왕비, 왕세자, 세자빈 등이 전통 복식을 차려입고 궁궐을 거니는 모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중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7시에 1일 1회 운영된다.

 

경복궁 야간관람 현장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경복궁 야간관람 입장권은 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7일 11시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만 6세 이하 영유아나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한복 착용자 등 무료 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입장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경복궁의 아름다운 가을 야경 속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소중한 문화유산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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