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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옆 세상 다 가진 듯 즐거운 조국…환갑잔치 케이크도 받았다

입력 : 2025-08-25 06:53:32 수정 : 2025-08-25 14:11:22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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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뒤늦은 환갑잔치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4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뉴스1

 

수감으로 옥중 생일을 맞이했던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서 뒤늦은 환갑잔치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이 주관한 조 연구원장과 백 전 비서관의 늦은 환갑잔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민정수석실은 19년 이후 마음 놓고 웃지 못했다”며 “오늘에야 비로소 크게 웃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연구원장은 같은 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처음이며,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 연구원장의 사면을 공개 건의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려운 시절 비를 함께 맞아준 동료애를 보여줘 대단히 고마웠다”며 조 연구원장의 사면에 ‘대단히 기쁘다’는 표현을 썼다고 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길 없는 길을 가야 할지 모르지만 초심을 잃지 말고 굳건하게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문 전 대통령 격려에 조 연구원장은 “말씀을 깊게 새기겠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그리고 조 원장과 함께 예방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수감 중 생일을 맞았던 점을 감안해 함께 케이크로 축하했다.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조 연구원장 그리고 조 원장과 함께 예방한 백 전 비서관이 수감 중 생일을 맞았던 점을 감안해 함께 케이크로 축하했다고 전해졌다. 조 원장과 백 전 비서관은 모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인연이 있으며,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함께 사면 명단에 올랐다.

 

백 전 비서관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서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이 판결은 지난 14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황 사무총장은 SNS에서 “민정수석실 동지들이 다 모일 수 있게 해준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케이크 앞 사진과 그의 글은 조 연구원장의 SNS에서도 공유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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