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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 李대통령 특사 파견에 “방중 환영‥ 소통 유지”

입력 : 2025-08-22 19:23:56 수정 : 2025-08-22 19:23:55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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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특사로 파견하는 데 대해 중국 정부가 22일 환영의 뜻을 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박 전 의장이 이 대통령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양측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다음달 3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기로 한 것 등과 관련해서는 “기념행사에 외국 지도자를 초청한 상황과 관련 일정에 대해 우리는 각 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소식이 있으면 신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오는 24일로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은 옮겨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수교 33년 동안 양국 관계가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해왔다는 사실은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중·한 관계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세계의 평화·안정, 발전·번영에도 이롭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이웃 간의 우호적인 방향을 확고히 하며 상호 이익과 호혜의 목표를 견지해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기를 원한다”고 기대했다.

 

중국 특사단에는 박 전 의장을 비롯해 김태년·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포함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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