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사랑운동본부는 국내 문구 기업 모닝글로리가 ‘독도 지우개’ 판매 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해왔다고 22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면 모닝글로리는 이날 ‘독도 지우개’ 판매 수익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130여만원을 기부했다.
모닝글로리는 ‘아침을 여는 독도’ 문구가 덮개에 새겨진 지우개와 연필 그리고 공책 등 이른바 ‘독도 굿즈’를 판매 중이다.
우리나라 영토 독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도 이를 인식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모닝글로리의 독도 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는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등 문구가 새겨진 지우개를 출시한 2013년부터 시작됐다.
같은 해 지우개 판매 수익금의 절반인 700만원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한 모닝글로리의 기부는 이후에도 매년 이어졌다.

독도의 역사와 아름다움 알리기에 보탬이 되고자 만든 굿즈가 소비자들의 관심 덕분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기부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게 모닝글로리의 입장이다.
상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브랜드가 추구하는 사회적인 가치나 책임도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도 많아 모닝글로리는 디자인과 교육적 측면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 중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은 “2013년부터 계속된 기부는 모닝글로리의 기업 철학과 독도 사랑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인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에 관한 다양한 소식을 국민에게 전하고 세계에 독도의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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