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예술단이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애원(이사장 김미은)과 함께 진행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배리어프리를 위한 공연배달-오늘은 나도 리틀엔젤스’(이하 오나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2일 리틀엔젤스에 따르면 ‘오나리’는 참가자들이 한국무용의 기본 동작을 배우고 부채·소고·족두리 등 전통 소품을 활용해 보는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주요 장애인복지시설과 특수학교 10곳을 찾은 리틀엔젤스는 총 254명의 장애인과 한국무용의 매력을 나누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혔다. 리틀엔젤스는 설날 풍속을 바탕으로 한 전통무용 공연 ‘설날아침’도 함께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리틀엔젤스는 이번 방문형 프로그램 외에도 전통문화 저변 확대와 세계화를 위한 예술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매월 1회,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한국무용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공연을 통한 전통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기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전통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한국무용 작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는 각국 문화예술 행사와 초청공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리틀엔젤스 관계자는 “이번에 특별히 진행된 ‘오나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와 체험을 통해, 문화예술이 가진 통합적인 힘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예술의 배리어프리 가치 실현과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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