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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청래 “국민의힘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정당해산감”

입력 : 2025-08-22 10:20:42 수정 : 2025-08-22 10:20:41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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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최고위원회의서 이같이 강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2일 “국민의힘은 내란에 직접 연루된 정당이니 통합진보당과 비교하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정당해산감”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통합진보당의 해산 사유는 내란 예비 음모 내지 내란 선동 혐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당을 해체하라는 국민적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때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며 “내란 특검은 추 의원을 피의자로 적시하고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 수사 결과로 추경호 의원과 국민의힘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저는 국회 의결로 정당해산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통합진보당 사례를 볼 때 국민의힘을 해산시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내란 특검은 추경호 의원의 비상계엄 표결 방해 의혹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21일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수사에 필요한 국회 본청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이 국회사무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영장에 추 의원을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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