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시트립’과 도내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 단체여행객 대상의 무비자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다. 최근 한중 정상 통화와 오징어게임 시즌3 방영 등 양국 교류 활성화의 바람을 탄 것이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오후 6~8시까지 2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방영된다.

방송은 한중 우호의 상징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내 임시 스튜디오에서 송출된다. 씨트립 호스트는 하계휴가를 계획 중인 중국 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경기도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체험하자’를 주제로 도내 숙박시설과 관광지 입장권, 일일투어 등 80여종의 관광체험 상품과 할인 이벤트를 소개한다.
씨트립은 등록회원이 3억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이다. 지난해 1월 경기관광공사와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교환한 바 있다.
첫날은 ‘K-관광’을 주제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등을 소개한다. 이튿날에는 ‘K-푸드’를 테마로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및 비빔밥 오찬, 오산 교촌치킨 만들기, 수원 갈비 등을 홍보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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