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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34년까지 읍면 도시가스 보급 ‘확’ 늘린다

입력 : 2025-04-27 05:52:22 수정 : 2025-04-27 05: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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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까지 읍면지역 도시가스 92%
도시가스 어려운 지역은 소규모 LPG도

충북 충주시가 시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2034년까지 읍면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을 92%까지 끌어올린다.

 

시는 2034년까지 보급률 92%를 목표로 읍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배관 확대 10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와 농촌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격차 해소로 에너지 복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에서다.

 

충북 충주시가 지난해 동 지역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했다. 충주시 제공

충주는 현재 도시가스 보급률 81.4%(동 지역 99%, 읍면 지역 40.4%)로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 85.6%에 이어 두 번째 높은 보급률을 기록한다. 농촌 지역인 읍면은 상대적으로 인구 밀집도가 낮아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사의 공급 배관 투자가 밀리면서 가스 보급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이런 에너지 소외 지역은 개인용 액화석유가스(LPG), 연탄, 등유 등을 사용한다.

 

시는 읍면 도시가스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10년 동안 290억원 정도의 도시가스 공급 배관 건설비용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9개 면의 약 1만2739세대에 연차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여기에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마을 단위 소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량면 용대문화 마을 등 8개 마을 575세대에 42억원을 투입해 마을 단위 소규모 LPG 배관망 시설을 설치해 연료 사용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 행복 시책 목적으로 다수의 시민이 혜택을 받게 도시가스 공급 구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와 농촌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해소 등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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