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출신 율희의 아버지가 사위이자 FT 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사진)과 어색한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율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처가댁에 방문한 최민환은 장인어른이 귀가하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장인어른이랑 한 잔 하고 싶어서 술을 사왔다"며 조심스럽게 술병을 꺼냈다.
하지만 장인어른은 "나 술 안 먹는다”고 단칼에 거절하자 분위기는 더욱 어색해졌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민환의 장인어른(사진)은 "46세 율희 아빠"라며 "사위와 제 사이에는 벽이 하나 있다"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첫 만남에서) 인사를 하겠다고 왔는데 뜻밖의 소리를 하더라. 아기가 생겼다는데 정말 할 말이 없었다. 화도 안 나고 머리가 멍해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최민환과 율희(사진)는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하면서 결혼 계획을 발표한 뒤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인 신고를 마쳤다. 지난해 5월에는 득남 소식을 알렸고,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2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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