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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동영상 협박 무서웠다"…디스패치, 前 남친이 보낸 메일 공개

입력 : 2018-10-04 10:35:02 수정 : 2018-10-04 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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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에게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사진)와 전 남자친구의 공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구하라가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헤어 디자이너 A씨는 13일 오전 0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구하라 자택에서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와 구하라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쌍방폭행 여부 및 싸움의 원인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구하라는 "어린아이처럼 볼썽사나운 소모전과 진흙탕 같은 공방전을 서로 주고받았다"면서 "싸움은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4일 디스패치는 구하라가 A씨에게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았다면서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A씨가 구라하에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면서 디스패치에 제보 메일을 2차례 보냈던 사실은 이미 공개된 바 있다.

디스패치에 첫 제보 메일을 보낸 후 A씨는 구하라에 30초 가량의 영상을 보냈다. 영상에는 구하라의 은밀한 사생활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구라하는 A씨에 무릎을 꿇고 사정했다고. 하지만 A씨는 다시 디스패치에 '실망시키지 않아요. 연락주세요. 지금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는 없다'고 제보 메일을 보냈다.

해당 사실을 공개한 구하라는 "A씨 휴대폰에서 해당 영상을 발견했고 분명히 지웠다. 무서웠다. 연예인 인생은? 여자로서의 삶은…복잡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더이상 반박하고 싶지 않았다. 그를 자극해선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진실 공방을 마무리하려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겠느냐?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하고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는 날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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