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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박나래·비…고생 끝에 ‘금수저’로 거듭난 ‘흙수저’ 출신 스타들(연중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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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07 14:32:00 수정 : 2020-11-07 15: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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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의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된 스타 순위 중 20위부터 11위까지가 공개됐다.

 

20위는 배우 박보검이 꼽혔다.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박보검의 아버지가 2008년 16세였던 박보검을 연대 보증인으로 세웠고, 결국 빚이 8억원까지 불어나는 바람에 박보검은 2014년 파산 신청까지 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 재판부의 중재로 파산 상태를 벗어났고, 지금은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10대 시절을 어렵게 보낸 데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겪은 개그우먼 박나래는 19위로 꼽혔다. 과거 박나래의 아버지가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한 충격으로 술로 날을 지새우다가 돌아가셨고, 박나래는 온갖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겨우 학업을 마쳤다. 이후 2006년 22세로 KBS 공채 코미디언 최연소 합격자가 됐지만,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약 10년 간 무명의 설움을 맛봤다.

 

가수 비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투병생활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운동복 한 벌로 6개월을 버티기도 했으며, 제대로 씻을 수조차 없어서 피부병까지 앓았다. 비는 현재 아내 김태희와 함께 총 8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성공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12위에 올랐다. 안정환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외삼촌의 호적에 이름을 올렸고, 할머니가 판자촌에서 어렵게 그를 키웠다. 결국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축구를 시작해 스타덤에 올랐고,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 변신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이 위장 이혼까지 했던 배우 조승우,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배우 마동석, 어린 시절 8평 남짓한 공간에 여섯 식구가 함께 살 만큼 가난했던 가수 이효리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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