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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임신설? 농담처럼 나온 얘기"…5년 후 만나자는 말이 불러온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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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02 16:40:09 수정 : 2020-11-02 16: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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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5년 뒤에 만나요”라는 말 한마디로 불거진 임신설에 해명했다.

 

걸그룹 핑클의 팬 커뮤니티인 핑클 갤러리는 지난달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효리의 작별인사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이효리는 “지금은 천옥이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제 곧 마지막 촬영”이라며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앞으로 5년 후 여러분께 인사하겠다. 그때까지 나 잊지 말고, 린다, 천옥으로 활동하는 동안 많이 서포트,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을 예고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효리가 “5년 뒤에 만나자”라고 거듭 강조해서인지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일각에서는 그가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실제로 이효리는 과거 방송에서 2세 계획을 전하며 산부인과에 다니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효리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매체에 “팬들과 소통 중 농담으로 한 얘기”라고 밝히며 임신설을 일축했다. 

 

핑클 갤러리 누리꾼들은 “농담이어서 다행이네요”, “캠핑클럽 때 ‘10년 후에 만나는 거지?’ 했던 거랑 같은 식의 농담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활동 중단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이상순과 결혼했다. 그는 현재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환불원정대‘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핑클 갤러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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