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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민 ‘희망의 사다리’ 걷어치우는 부동산 정책…당·청 부자 처분계획 발표 가관"

입력 : 2020-07-09 08:00:00 수정 : 2020-07-08 2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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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나는 초선 때 산, 지은 지 35년 된 그 아파트 한 채 외 별다른 재산 없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일 여권 일각의 '부동산 부자' 지적에 대해 "나는 초선 때 산, 지은 지 35년 된 그 아파트 한 채 이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좋은 세상 만들기 제1호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대폭 완화 법안을 제출하니 마치 앙심 품고 기다렸다는 듯이 사흘 후 어설픈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쏟아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서민들 희망의 사다리를 걷어치우는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 분노를 사자 청와대 간부, 민주당 부동산 부자들이 부동산 처분계획을 발표하는 등 아주 가관"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그 와중에도 나를 음해하기 위해 초선 때 송파 지역구에 은행 대출까지 받아 산 아파트 한 채의 집값이 올랐다고 나를 부동산 부자로 내몰려고 안간힘 쓰는 모습이 가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건물, 임야, 대지 등 아무런 부동산도 없고 주식은 단 한 주도 없다"며 "23년 전 지역구에 살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아 집 한 채 사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흘러 그 집값이 올랐다고 나를 비난할 수 있나"라며 "그래서 좌파들은 뻔뻔하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홍 의원은 주택법 개정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고 6·17 부동산 대책에 "여기가 북한인 줄 착각한다"고 언급하는 등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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