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기선 현대重 부사장 결혼…노현정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입력 : 2020-07-06 16:15:15 수정 : 2020-07-06 19:30: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신부는 연세대 출신인 20대 재원
이홍구 전 총리·홍정욱 전 의원 등
재벌가 비롯 각계 주요 인사 참석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연합뉴스

 

정기선(38)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겸 부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비공개로 치러졌고 하객은 100여명 정도였다. 청첩장을 소지한 인물만이 입장할 수 있었고,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가운데 3층 식장에 들어가기 전 체온 측정도 실시됐다.

 

신부(26·여)는 연세대를 갓 졸업했고, 교육자 집안 출신인 재원으로 알려졌다.

 

정몽준(왼쪽) 아산재단 이사장이 혼주로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정 부사장은 정몽준(69)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이자 범현대 가문 3세다. 주목받는 결혼식답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혼주인 정몽준 이사장은 물론, 정 이사장의 셋째딸 정선이(34)씨와 백종현(37)씨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참석했다. 정대선(43) 현대비에스엔씨 사장과 노현정(41) 부부도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그룹 및 다른 회사 경영자들은 물론,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도 축하를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딸 정선이(오른쪽)씨와 백종현(왼쪽)씨 부부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신부의 드레스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웨딩드레스는 상반신 전체를 레이스로 클래식 디자인이었다. 일부 언론은 시어머니의 드레스를 물려 입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드레스는 정 이사장의 차녀 정선이씨가 2014년 결혼할 때 입었던 모친 김영명 재단법인 예올 이사장의 드레스를 수선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장녀 정남이(37)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도 2017년 유사한 드레스를 입었다.

 

정대선(오른쪽) 현대비에스엔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왼쪽) 전 KBS 아나운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한편 더팩트는 “결혼식장에 도착하는 예비부부가 현대차가 아닌 벤츠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차량은 웨딩업체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정기선 부사장은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보스턴컨설팅크룹, 크레디트스위스그룹에서 일했다. 201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 후 4년 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는 가운데, ‘시아버지’ 정몽준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채수빈 '매력적인 미소'
  • 채수빈 '매력적인 미소'
  • 조보아 '아름다운 미소'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