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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콘서트 스태프 돕기 위해 100만달러 기부

입력 : 2020-06-23 17:23:13 수정 : 2020-06-23 2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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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스태프 등 돕는 기금
크루 네이션 캠페인에 ‘최고액’ 쾌척
흑인 인권 운동 기부 이어 잇단 나눔
라이브네이션 최고경영자 감사 표시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본 공연업계 인력을 돕는 데 써달라며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다.

 

지난 6일 흑인 인권운동인 ‘BLM’(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도 중요하다)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데 이어 연이은 나눔 행보에 전세계적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BTS와 빅히트가 ‘크루 네이션 캠페인’(Crew Nation Campaign)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루 네이션 캠페인’은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비으 네이션’(Live Nation)이 진행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연 중단·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콘서트 스태프들을 돕기 위한 기금 설립을 목적으로 한다.

 

라이브네이션이 먼저 500만 달러를 출연하고, 공연 아티스트와 팬들의 모금 및 기부으로 500만 달러를 추가로 마련해 1000만 달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라이브네이션은 “크루 네이션 캠페인 구상 이래 아티스트 기부로는 BTS와 빅히트가 가장 큰 규모”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기금은 콘서트 스태프 등 관계자 1000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모든 국적 관계자들도 지원 대상이다. 현재까지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업무가 예정됐던 콘서트 관계자 70여 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많은 스태프와 함께 세계를 돌며 즐겁게 투어를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기부를 통해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라피노 라이브네이션 최고경영자는 SNS를 통해 BTS와 빅히트에 감사를 표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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