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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도 방탄소년단 천하…작년 광고 건수 1위, 개인 순위도 정국 1위

입력 : 2020-04-08 02:59:17 수정 : 2020-04-08 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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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유명인·연예인 광고 건수 순위 공개
방탄소년단 이어 엑소·워너원·NCT·뉴이스트 順
걸그룹은 아이즈원·트와이스·블랙핑크 등 순위에
전체 광고 중 21%가 아이돌 “팬덤 문화 자리매김”
서울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6주년 광고. 서울교통공사 제공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서울 지하철 광고 건수에서 유명인·연예인 중 1위를 기록했다. 개인별 순위에서도 방탄소년단 정국이 톱을 달렸다.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한 해 서울지하철에 게재된 유명인·연예인 광고 2166건을 분석해 7일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방탄소년단이 227건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엑소(165건), 워너원(159건), NCT(127건), 뉴이스트(44건), 세븐틴(41건)이 뒤를 이었다.

 

그룹이 아닌 개인으로 분류하면 방탄소년단 정국(46건), 엑소 백현(35건), 방탄소년단 뷔(31건) 순이었다.

 

걸그룹은 아이즈원(40건), 트와이스(22건), 블랙핑크(22건) 순이었다.

 

‘올드팬’들이 뭉쳐 실현한 ‘올드돌’ 광고도 만만찮은 숫자를 자랑했다.

 

슈퍼주니어(40건), H.O.T (22건), 신화(7건), 티아라(6건), 젝스키스(4건), 베이비복스(1건) 도 작년 서울지하철 역사의 벽면을 장식했다.

 

팬들이 자발적 모금 등 형태로 지하철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아이돌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지하철 광고에서 아이돌 비중도 높아졌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전체 1만468건 중 21%가 아이돌 광고”라 밝혔다.

 

아이돌 지하철 광고 ‘명당’은 2호선으로 강남역, 삼성역, 홍대입구역, 합정역이 인기가 높았다. 3호선 압구정역과 4호선 명동역도 아이돌 광고 비중이 높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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