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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독도 일본땅인데’ 댓글에 “우린 여권 없이 다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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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29 10:13:42 수정 : 2019-08-29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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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박수아·사진)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에게 재치있는 댓글로 응수했다.

 

리지는 지난 8월15일 광복절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제74주년 광복절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한복을 차려입고 독도와 태극기를 배경으로 선 리지는 다부진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리지의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독도는) 대일본 제국의 엄연한 영토인데 거기서 뭐하냐 빨리 XX”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리지는 “우리는 (독도에) 여권 없이 다닙니다”라는 댓글로 맞받아 누리들의 호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오늘 경술국치일이라나 더 통쾌하다” “개념 발언” “자랑스럽고 멋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리지의 ‘독도’ 소신 댓글이 화제가 된 8월29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일로, 우리나라에 치욕의 날이다. 1910년 8월29일 대한제국은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학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리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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