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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주취상태서 다수 여성과 연락" 올해 초 부터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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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21 11:41:38 수정 : 2019-08-21 1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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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35·위 사진)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와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합의 이혼을 주장하지만 구혜선은 협의 이혼의 과정은 있었으나 합의는 한 적 없으며 편찮은 어머니를 고려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주장을 하며 대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올해 초부터 별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오후 SBS 예능프로 ‘본격연예 한밤'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현재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한 기자는 방송에서 “두 분의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기에 소속사 계약도 이뤄진 것”이라며 “두 사람 사이가 급격하게 안 좋아진 건 최근이라고 지인이 이야기했다”고 했다. 또한 “2016년 결혼하고 용인 신혼집에서 잘 지내다가 올 초에 안재현 씨도 드라마 촬영으로 바쁘고, 구혜선 씨도 다른 활동이 있어서 둘이 별거 생활을 시작했다”라며 “현재까지도 따로 살고 있다”고 했다.

 

 

앞서도 구혜선과 안재현 간 파경위기 소식이 전해진 18일 복수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해 두 사람의 별거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2016년 결혼 당시 경기도 용인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다 올 초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한 두 사람은 부부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금호동 집에서 나와 별거 중이란 것. 부부 간에는 아직 이혼 문제가 정리된 게 아니므로, 해결해야 될 금전 관계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혜선 법률대리인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라며 “구혜선씨와 안재현씨가 이혼에 ‘합의’하였다는 기사는 전혀 증거가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라며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했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과 안재현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여러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한 상태다”라며 이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구혜선은 이혼 사유로 안재현의 변심, 신뢰 훼손 등을 거론, 안재현과의 협의 이혼을 먼저 진행했다.

 

이에 구혜선은 소속사 공식입장에 대해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상의되지 않은 보도다”라며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소속사 보도자료를 전면 반박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2017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한밤 연예‘tvN ‘신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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